민주당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이 공개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이 대선 이후에도 인사 부분에 대해서 직접 찾아와서 청탁을 했었다. 저희들이 그런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무리한 요구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인사 관련 무리한 요구였다. 우리가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
김 의원은 6·13 경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당초 17일에서 19일 무렵으로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뉴시스에 "오는 17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안 대응하느라 도민들 의견을 듣는 과정을 하지 못했다"며 "19일 정도로 연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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