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결단, 동기부여 등 패럴림픽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남녀선수 2명에게 주어지는 MVP상이다.
애덤 홀은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선수다. 6세 때 같은 질병(척추 이분열증)을 앓고 있는 친구를 통해 스키를 시작했다. 2006년 토리노패럴림픽으로 올림픽에 데뷔했고, 2010년 벤쿠버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홀은 스포츠를 통해서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벤쿠버올림픽 후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지만, 스포츠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패럴림픽과 스포츠를 통해 그 동안의 노력을 보여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했다. 뉴질랜드 장애인체육 정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 어린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에 핀란드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했고, 평창패럴림픽에서도 끊임 없이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황연대성취상은 1988 서울 패럴림픽 때 제정돼 패럴림픽마다 시상하고 있다. 정립회관을 설립한 황연대(80) 여사의 이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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