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작은도서관들, 잇단 공모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8/03/14 15:20:5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들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주시청 전경 사진. 2018.03.14.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들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이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와 전주시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2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후동 '인후문화의집 작은도서관'과 평화동 '평화꿈틀 작은도서관' 등 2개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작은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파견 강사를 지원 받아 주민들을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인형극공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작은도서관의 경우 산림청 녹색복지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도서관 리모델링 및 확장공사가 추진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삼천동 꿈드리 작은도서관과 한라비발디·미소뜰·반딧불 등 3개 사립 작은도서관은 올해 전주형 공동체 육성사업인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총 16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꿈드리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육아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미소뜰·반딧불 작은도서관은 계층별·분야별 문화강좌를 진행키로 했다. 또 한라비발디 작은도서관은 텃밭 일구기 등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켜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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