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민 대통령은 19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고 지난 1일 대법원이 망명 중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야당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헌정 위기가 초래됐다며 비상사태를 30일 간 연장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85명으로 구성된 몰디브 의회는 이날 야당 의원들의 보이코트 속에 야민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다.
야민은 지난 5일 대법원의 야당 지도자 석방 명령 후 15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비상사태 선포 후 대법원의 야당 지도자 석방 명령은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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