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게이츠, 매너포트에 대한 증언 합의…허위증언 유죄 시인

기사등록 2018/02/19 11:07:1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했던 릭 게이츠가 지난 14일 워싱턴의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게이츠는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에 대해 증언하기로 합의했으며 관련 허위 증언들에 대한 유죄를 시인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2018.2.19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에 압박 거세질 듯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릭 게이츠가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증언하기로 합의했으며,관련된 허위 증언들에 대한 유죄를 시인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이에 따라 며칠 내로 법원에 새로운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CNN은 지난주 게이츠가 한달째 로버트 뮬러 특검과 유죄 인정 대신 형량을 경감해주는 플리바겐 협상을 계속 중이며 협상이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전했었다.

 LA 타임스는 게이츠가 특검의 조사에 협력하는 대가로 형량이 징역 18개월형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또 불법 활동으로 얻은 현금이나 동산 등도 압수된다.

 게이츠가 뮬러 특검의 조사에 협력할 경우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에 대해서도 조사에 협력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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