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유 대표는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과 함께 오후 4시께 제주도청에서 원 지사를 만나 당에 잔류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앞두고 바른정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힘을 실어주며 본격 통합 드라이브를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같은 날 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원 지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원 지사는 유 대표의 방문과 관련해 "일단 대화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대표는 바른정당 지도부와 함께 오는 토요일(20일) 제주도에 갈 예정이었으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신년인사회 일정이 겹쳐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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