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63개 상가 분양…분양가 3.3㎡당 2640만원

기사등록 2018/01/15 11:37:01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호반베르디움 컨소시엄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상가단지를 아브뉴프랑으로 홍보했다가 뒤늦게 아브뉴스퀘어로 변경해 분양 홍보에 나서자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2015년 호반베르디움 컨소시엄이 시흥시 배곧신도시 여성특화광장·주상복합용지·상업용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만들어진 아파트·상가단지 조감도이다. 2017.06.16 (사진 = 시흥시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작년 4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63개)의 70%이상이 수도권에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40만원이었다.  

 15일 부동산114(www.r114.com)는 작년 4분기 전국에서 전년 같은 기간(84개)에 비해 적은 63개 상가가 분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71%(45개)가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전체 물량의 39%(32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복합형상가 15개 ▲단지내상가 15개 ▲테마상가 1개의 순이다.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2640만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906만원, 지방은 1974만원이었다. 유형별로는 테마상가(3425만원), 근린상가(3182만원), 복합형상가(2232만원), 단지내상가(1839만원)등의 순이다.

 부동산114는 “작년 4분기는 상가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같은해 2~3분기 상가 분양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가 분양 시장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인상, 대출규제를 비롯한 돈 줄 조이기의 여파로 상가 투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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