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사무실은 11일(현지시간) 마크롱이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이란 핵협정에 서명한 나라들은 반드시 협정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는 2015년 이란의 핵포기를 규정한 이 협정의 서명국들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밖에도 미국과 프랑스가 상임이사국으로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른 회원국들에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전진을 위해 " 단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취임 후 프랑스와 미국의 긴밀한 우방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왔지만, 트럼프대통령의 이란 핵협정이나 지구 온난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거침없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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