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북 군산시 한 장례식장에 따르면 준희양의 친모는 전날인 30일 오전 준희양의 시신을 화장하고 장례까지 마쳤다.
앞서 지난 29일 경찰은 준희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실시했다.
정밀검사가 필요하지만 국과수의 1차 소견은 '판단 불가'였다.
8개월 동안 땅 속에 묻혀 있어 부패가 심했기 때문이다.
부검 뒤 경찰은 준희양의 시신을 친모에게 인계했고, 친모는 곧장 화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가족들이 모여 화장을 했고, 조용히 장례를 치른 뒤 곧장 장례식장을 나갔다"며 "장지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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