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시와 환경부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협약(2016년 6월)에 의해 추진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간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은 지난해 5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 당선돼 진행된다.
국비 등 100억원으로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화에 따른 불 침투성 면적이 증가돼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빠르게 하류로 흘러감으로써 저지대 침수현상이 발생하는 데다 도로위에 쌓여있는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음에 따라 빗물의 지하 침투율을 제고해 저지대 침수를 줄이면서 비점오염원의 하천 유입량을 저감한다.
이날 포럼에서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가 '울산시 도시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저영향개발 정책방향'을, 울산발전연구원 윤영배 박사가 '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방향'을 발표한다.
울산시의회 김정태 환경복지부위원장, 울산대학교 조홍제 교수, 대전세종연구원 문충만 연구위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경화 교수, 한국환경공단 권혁 과장은 울산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한편 시는 물순환 회복 기본 조례 제정과 내년 비점오염원 기본 조사를 통해 비점오염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환경부에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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