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검증 넘어 낙마 목적인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해야"

기사등록 2017/11/22 09:33:4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IMF외환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며 2018년도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1.since1999@newsis.com
"인사청문회제도 소위 즉각 가동시켜야"

 【서울=뉴시스】 이재은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여야합의로 구성된 인사청문회제도 소위를 즉각 가동시켜 깊게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증을 넘어 낙마가 목적이 된 인사청문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임명해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이 최종 완성됐다"면서 "국민들이 촛불을 밝혀 만들어준 정부인만큼 국민들 기대와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에 무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준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부처별 칸막이 관료 관행과 틀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에도 당부한다. "청문회를 보면서 인사청문회 제도 무력화되는데 깊은 고민을 갖게 됐다"면서 "지난 7월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인서청문회제도 소위를 즉각 가동시켜서 깊게 논의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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