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뉴스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017 미국 투어(2017 tour of U.S. states)’의 마지막 일정인 오클라호마 주 방문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나오더라도 일자리의 수는 똑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저커버그는 “갈수록 진보하는 기술을 작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보다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라고 적었다.
저커버그는 “과연 기술이 일자리를 만드느냐 아니면 파괴하느냐 하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사안이다. 나는 올해 이런 양면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일부 산업에서는 기술의 진보가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리고 또 다른 분야에서는 일자리를 없앴다. 그러니까 보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일자리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또 기술의 발달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오클라호마 던컨 교외에서 풍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오클라호마는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기술 발달과 이에 따른 비용 하락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 늘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텍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풍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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