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역 철도부지에 유채꽃밭 조성

기사등록 2017/10/25 10:01:12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곡역 지상부 철도부지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마곡역 지상부 철도용지를 꽃밭으로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오랫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다 보니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발생하면서 주변 환경을 훼손하고 있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해당 부지 5000㎡에 대해 20일 꽃밭 조성을 위한 땅고르기 등 토지 정비를 마치고 유채꽃씨를 파종했다.
 
 내년 봄에는 도심 속에서 노란 유채꽃밭을 구경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색장소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유채꽃이 모두 지면 백일홍·코스모스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 다른 유휴부지도 꽃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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