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공사 재개와 관련해서는 발주처와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크게 흥분하기 보다 담담하게 (공사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신고리 원전 공사 수주업체이자 국내 원자력발전 설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발전 부문 매출이 총 매출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공사 중단으로 결정날 경우 타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종 조사 결과 건설 재개 쪽을 선택한 비율이 59.5%로 건설중단을 선택한 40.5%보다 19%p 더 높았다"면서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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