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종료'···20일 '찬반'결과 관심

기사등록 2017/10/15 17:02:48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시민참여단원들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원전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 2017.10.15foodwork23@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 계속 건설과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의 2박 3일 종합 토론회가 15일 마무리됨에 따라 20일 공론화위원회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15일 오후 충남 천안의 교보생명 연수원 계성원에서 열린 종합토론회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재개 여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4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앞으로 수도권 모처에서 비공개로 권고안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고리 원전 5·6기의 건설 여부 결정에 반영될 최종 권고안은 오는 20일 오전 8시께 마지막 위원회 회의 개최 후 오전 10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원전 시민참여 종합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이 원전에 대한 중단 및 재개 이유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2017.10.14.foodwork23@newsis.com
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13일부터 이곳에서 합숙하며 신고리원전 5·6호기의 중단과 재개 측의 논리적인 입장확인을 시작으로 안전성·환경성·전력수급 등에 관한 토의를 펼쳤다.

 전일 생중계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원전을 짓지 않을 경우 결국 석탄발전소나 가스발전소를 지어야 하게 될 것"이라며 원전 토대 위에 신재생에너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건설 재개 측과 "안전을 고려해 원자력 발전을 줄이는 추세"로 신재생에너지가 장기적으로 원전을 대체할 수 있다는 반대 측이 대립했다.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기간 분임 토의를 거쳐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전기 요금 상승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 수요 충당 가능성 ▲원전 폐기물 안전관리 ▲지역주민 건강관리 ▲원전 수출로 인한 경제성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종합토론회 폐회식 후 열린 시민참여단의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원전 건설이라는 국가 주요 정책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종합토론회 기간에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공론화 결과 발표후 후폭풍도 예상된다.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원전 시민참여 종합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이 원전 중단 및 재개 이유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7.10.14.foodwork23@newsis.com
공론화위원회는 결정에 앞서 1차부터 4차까지 결과를 모두 수치화한 권고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는 그간 공론화 과정에 대해 어떠한 간섭과 개입 없이 공정한 중립 원칙을 지켜왔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참여단, 국민께서도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출된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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