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7일 코스메카코리아와 기능성펩타이드를 이용한 모발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라대 바이오산업학부 제약공학전공 김안드레 교수팀은 지난 4월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모발 및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 연구에서 소재 및 제형제제 개발 연구를 코스메카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은 주로 피부 노화 방지 연구에 편중돼 있었지만, 이 연구는 모발 노화 억제 및 예방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연구 개발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기술은 모낭에서 나타나는 성장인자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 가수분해물질을 모근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영양을 공급, 탈모를 개선하고 육모를 증진하는 것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모발용 화장품 개발이 성공해 상품화 할 경우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1조원대의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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