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한 루키는 청년 스스로 사회 문제를 해석하고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전국 대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전통 가치'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5월 21개 팀을 선발, 동아리 신설 지원금인 시드 머니 100만원을 각 동아리에 제공했다.
3개월 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교육 및 워크숍을 마련해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력 기반의 기업가 정신을 체득할 수 있게 지원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결선 대회에선 최종 우승팀 3개 팀이 선정됐다. 다양한 모델 중 ▲한복을 모티브로 스니커즈를 개발한 '드림온' ▲나전 활용 공예품을 상품화 한 '리유(Re;you)' ▲전통가치 보유한 지역재생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한 '필리아'가 차지했다.
3개 팀은 각각 사업 지원금 1000만원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화 및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된다. 우승팀 외 선정된 7개 팀은 지속적인 동아리 운영 기회와 함께 동아리 활동 지원금 및 교육을 제공받는다.
심사위원으로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장남경 한옥협동조합 이사장, 허미호 사회적 기업 위누 대표가 참석했으며, 성장 가능성과 전통적·사회적·비즈니스적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한복 스니커즈, 나전 브로치 등 기존에 무심코 지나쳤던 전통 가치들을 재발견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대학생들이 구체화 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창업 에너지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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