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종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세종시가 이춘희 시장 측근 인사 운영 '갤러리 썸머'와 미술품 6점을 임대계약 한 사실과 관련해 성명서를 냈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이 시장 측근 인사가 운영하는 갤러리 썸머와 미술품 6점을 2012년 7월 임대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3년간 3692만원을 시 예산으로 집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시가 신청사 환경정비를 위해 고가의 미술품 전시를 목적으로 선정했다"며 "전국 갤러리을 통해 작품을 선정, 전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시장 측근 인사가 시행사인 ㈜에스비가 시행 분양한 세종시 보람동 에스빌딩 내 상가(6층, 601, 602호) 2채를 이 시장 부인이 지난해 1월 매입한 배경과 이 상가를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임대를 준 것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날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성명서에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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