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 가진 브리핑에서 "재무부는 북한의 (금융)오용으로부터 미국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북한 정부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 압력을 넣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제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계속 추구하는 동시에,북한 체제를 가능하게 하는 개인, 회사, 금융기관에 대해 미국이 주저없이 행동을 취할 것이란 강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중국 단둥은행에 대해 " 이 은행은 북한이 미국과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하는 통로로 역할해왔다"면서, 단둥은행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해 수 백만 달러를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런 행동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이번 제재로 중국을 타겟으로 삼으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 관리들은 계속해서 중국 정부와 밀접히 협력해 북한의 불법 자금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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