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지난번 미국에서 동료라는 분이 말한 게 조작 됐다는건데 제가 듣기론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준용씨의 취업서부터 모든 문제를 훑어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조금 복잡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선 저희 당으로선 말을 아끼겠다"며 "사태의 추이가 어디까지 발전될 지 여러가지 얽혀있는 것 같아서 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선 말을 아끼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는 대선 직전 "준용 씨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로부터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준용씨 파슨스스쿨 동료를 자처한 익명 제보자의 음성변조 증언 파일과 모바일 메시지를 조작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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