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는 서한에서 SK 하이닉스가 자금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메모리 사업 인수에 참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또 자사의 인수 제안이 한미일 연합보다 더 우위라는 점도 강조했다.
WD는 한·미·일 연합이 펀드 주체인 점을 의식해 "주식 매각 차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장래 자금이 풍부한 하이닉스에 도시바 반도체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WD는 또 과거 기술 유출을 일으킨 적이 있는 하이닉스에 상당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WD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상급 법원에 매각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오는 7월14일 법정 심문이 예정돼 있다. WD는 인수 제안을 하면서도 법적 조치를 계속해 한·미·일 연합으로의 매각에 대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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