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끓는 '하지' 폭염 지속…강원·경북 내륙 소나기

기사등록 2017/06/21 05:56:34 최종수정 2017/06/21 05:57:54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전국 내륙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바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7.06.19.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21일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동은 아침까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경북 북부 내륙에 5~10㎜ 등이다.

 오전 5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22.5도, 인천 21도, 수원 20.3도, 춘천 22.7도, 강릉 20.2도, 청주 21.1도, 대전 20.6도, 전주 20.8도, 광주 20.3도, 대구 18.9도, 부산 18.9도, 제주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6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0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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