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회천동 목초지 3곳서 멸강나방 발생 '방제'

기사등록 2017/06/20 10:57:41
【제주=뉴시스】 장재혁 기자 = 제주시가 최근 고온 등 기후변화로 초지 및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지난 19일 회천동 소재 목초지 3곳(11.9㏊)에서 예찰됨에 따라 즉각 방제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2017.06.20.(사진=제주시 제공)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는 최근 고온 등 기후변화로 초지 및 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지난 19일 회천동 소재 목초지 3곳(11.9㏊)에서 예찰됨에 따라 즉각 방제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마을공동목장, 전·기업목장, 한우단지,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매일 정기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사전 예찰 홍보를 강화해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제주시로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와함께 시는 멸강나방 발생신고를 받고 즉시 방역차량을 이용해 해당 지역 조기 방제를 실시했다.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지 않고 중국에서 날아드는 해충으로 연2회 정도 발생하고, 1차 발생은 5월말부터 6월 중순, 2차발생은 7월 중순에 발생하는 돌발해충으로 주로 화본과 식물인 목초와 옥수수에 발생하며, 콩과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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