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이번 대전에서 황룡강을 물과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는 디자인을 제안,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등이 도시 디자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국토경관 디자인 우수사례로 20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장성군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장성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아 최고의 경관 디자인 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도시 경관이 곧 경쟁력이다'는 생각으로 군민들과 함께 2년 전부터 장성을 '옐로우시티'로 디자인하고 있고 황룡강은 그 핵심이다"며 "이번 선정은 황룡강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청신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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