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식] 대규모 축사 신축 규제 강화 등

기사등록 2017/06/20 13:46:27
【횡성=뉴시스】권순명 기자 = ◇ 횡성군, 돈사와 대규모 축사 신축 제한

강원도 횡성군은 20일 경기도 등 인근 시군에서 이전하는 대규모 축사는 앞으로 군 이전에 대해 강한 규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중인 횡성군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그동안 악취 및 폐수 등 오염으로 인해 집단민원의 대상이 되었던 50㎡이상 돼지 사육시설과 200㎡이상 닭, 메추리 사육시설은 주거밀집지역 대지경계선으로부터 2km이상 돼야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횡성군 전체면적의 90%이상이 입지 제한되는 등 사실상 신규 인허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조례 시행 전에 접수된 축사 신·증축 건이 무려 41여건(돈사 2건 중 1건 반려 1건 검토 중, 우사 38건 중 7건 처리 31건 검토 중, 염소 1건 검토 중)에 달하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외에 다른 법에 의거 입지제한이 되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인허가를 처리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3년 이전에 허가 또는 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어진 축사에 대해서는 규모에 따라 단계별(1단계 2018, 2단계 2019, 3단계 2024)로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적법화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횡성군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캠프' 운영

강원도 횡성군은 관내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횡성군교육발전위윈회(위원장 우광수)가 주최하는 이번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캠프'는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해 적성에 맞는 미래의 직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놀이 위주(동작, 미술, 게임, 수다)의 가벼운 집단 활동 속에서 자신과 타인이 선호하는 직업에 대해 탐색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의 종류를 인식하고, 미술 매체 이용 등의 과정을 통해 생활관과 직업관, 세계관을 점검하고 재정립하게 된다.

한편 교육은 1~2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30일까지 학교의 사전신청을 받아 원하는 날짜에 찾아가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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