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인력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기사등록 2017/06/20 12:21:3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각 정당에 전달할 종이학을 통에 넣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분야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전하며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2017.06.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0일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의료서비스 질 하락을 초래하는 부실진료가 횡행하는 현실이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보건의료인력 문제는 국가가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용섭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간담회 자리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 내 보건의료분과' 설치를 약속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제 1의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만큼 보건의료인력법이 일자리 창출 1호 법안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조합원들이 인력 충원의 염원을 담아 접은 종이학 5만마리를 원내 정당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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