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식]군,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조성 등

기사등록 2017/06/20 17:45:01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조성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소양호 일원에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가 조성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오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와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조성사업은 해외 수입종에 의존하고 있는 귀리 종자의 국내 생산을 통해 지역의 소득창출과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진흥청과 수자원공사 , 인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 부지는 인제군 남면 남전리 소양호 일원 홍수조절용지로 지난 3월 홍수조절용지 10㏊에 봄 재배용 귀리 종자 자급을 위한 시범 채종포 파종이 완료됐다.

 시범 채종포에 파종된 국산 귀리는 다크호스, 하이스피드, 옥한, 조풍, KS, KU 등 6개 품종으로 이달 말에 이 중 2종 10여t이 채종돼 조사료 생산용 채종단지 조성과 생산을 위한 실증 연구에 활용된다.

 ◇군, 독서행사 및 인프라 확충
 
인제군이 독서행사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책 읽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제군은 인제읍 상동리 413-1 일원에 2020년까지 건축 연면적 32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북카페, 체험장, 강의실, 실외놀이터 등이 구축되며 어린이와 그림책을 특화한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은 도서관 확충 및 도서문화 정착을 위해 기적의 도서관 건립사업, 북스타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군은 협약을 통해 인제공공도서관에 ‘기적의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고, 재단으로부터 도서관 설계서를 기증받게 된다.

 이와 함께 서화군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어린이열람실을 마련하고, 인제지역의 군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10곳의 활성화를 위해 '똑똑 그림책 교실',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개막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와 인제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 1300여명이 참가해 각 체급 최강자를 가린다.

 경기는 21일 중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초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권부 경기가 열리며, 개회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개회식과 고등부, 초등부,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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