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폐지된 기초의회 부활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작동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3당은 "2018년 지방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제주도에 산적한 과제가 있지만,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우리 3당은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위의 두 가지 선거제도 개편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의 1순위인 선거제도의 개편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연대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선거제도개편을 위한 대중 강연회, 정당연설회 개최 등 가능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정치권 역시 가장 민주적이고 제대로 된 정치판의 근본을 바꿀 수 있는 선거제도개편에 함께 나서 달라"며 의회와 제주 도정의 협조를 요구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37.82%의 정당지지를 받았지만, 의석수는 16석으로 실제 정당 득표율보다 높은 의석비율인 44.4% 차지했다.
이에 반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각각 4.3%, 6.1%의 득표율을 보였음에도 원내진출에 실패해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군소정당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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