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연간 7억원 매출 효과

기사등록 2017/06/20 11:53:07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 10년째에 접어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역전한마음시장에서 러브투어 참가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2017.06.20. (사진=제천시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2008년부터 시행 15만명 전통시장 등 방문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온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 10년째에 접어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행 첫해인 2008년 6000여 명을 시작으로 2012년 2만917명, 2013년 2만943명, 지난해 2만1086명 등  모두 14만7041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도 지난 18일까지 1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시는 18일 제천역 광장에서 배론성지 순례와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가차 팔도장터 관광열차 편으로 들어온 경기 양평 천주교 수원교구 양수리성당 신자 280명과 일반관광객 80명 중에서 올해 1만2000번째 방문자를 선정하고 환영식을 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배론성지로 이동해 성지순례를 한 뒤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시장과 역전한마음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저녁식사를 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35명 이상 단체관광객에게는 시에서 전세버스를 지원한다.

청풍호 유람선 이용료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는 50%까지 할인한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전통시장에 적어도 1시간30분 이상 머물며 식사와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 10년째에 접어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올해 1만2000번째 방문자에게 이근규 제천시장이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2017.06.20.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전문 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하루 동안 안내와 해설을 해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방문객 1명이 평균 3만~4만원을 소비해 직접적인 매출은 연간 7억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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