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7월 개원

기사등록 2017/06/20 11:17:50 최종수정 2017/06/20 11:37:5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전북 지역의 수산물 안전·검역검사 업무를 담당할 전북도 전주시에 전주지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지원은 민물장어 등 내수면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관리와 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의 확대에 따라 그동안 충남 장항지원에서 관할하던 전북지역을 전담하게 된다.

전주지원은 전북도 14개 시·군의 2만7000곳을 대상으로 수산물 수출 검사와 검역, 안전성 조사, 품질 검사·관리, 원산지 표시제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수품원은 청사 준비 작업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개원할 예정이다.

전주지원이 개원하면 수품원에는 부산, 인천, 인천공항, 서울, 평택, 장항, 목포, 완도, 여수, 제주, 통영, 포항, 강릉 등 모두 14곳의 소속 지원을 갖추게 된다.

박신철 원장은 "항만·공항 등 바닷가 위주의 업무기능에서 벗어나 내륙지의 수산물 소비 증가와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수산물 안전성조사·검역검사 등의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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