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로와 함께 하는 정열의 '플라멩고' 영동서 공연

기사등록 2017/06/20 11:19:35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스페인 최고의 무용수 '리티로'와 함께하는 정열의 '플라멩고'가 충북 영동을 찾아온다.

 영동군은 군민의 문화예술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플라멩고'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동에서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무대다.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집시들의 춤과 음악이다. 오래도록 전래된 민속음악이 집시들의 노래와 무용에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한 강렬하고 화려한 스페인의 대표적 음악이다.

 스페인의 대표 악기인 기타연주,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타악기의 연주와 노래, 정열이 넘치는 스페인 최고 무용수들과 뮤지션을 통해 플라멩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열정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하고 신명나는 볼거리로 군민에게 유쾌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고 최고 실력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군민에게 다가오는 여름밤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영동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문화공연 유치를 계획 중이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