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치과진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남권글로벌센터 치과진료는 사전예약을 하고 1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만큼 이용자가 줄을 이었다. 이 때문에 주 1회 진료로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나 장기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센터는 우선 만 10세 이상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발치, 신경 치료, 불소 도포 등 다양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는 사전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
센터는 이와 함께 지난달 상근 치과위생사를 채용,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남권글로벌센터는 2013년 11월부터 매주 치과,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외국인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진료는 의료통역상담사를 배치해 모국어로 통역해준다.
현재 의사 6명, 간호사 1명, 치과위생사 4명, 약사 3명 등 전문자격을 지닌 의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