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숙형 공립 '밀양영화고' 개교 기념식 가져

기사등록 2017/04/24 18:11:37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4일 경남 밀양시 경남 최초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고등학교인 밀양영화고등학교 본관 입구에서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과 도의원, 시의원, 박치갑 교장,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4.24.(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최초 공립 기숙형 영화 중점고등학교인 '밀양영화고등학교 개교 기념식'을 24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박종훈 교육감, 도의원·시의원, 박치갑 교장,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에서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개교한 밀양영화고가 경남 최초의 공립 기숙형 영화 중점 학교로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옛 상남중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교한 '밀양영화고'는 박 교육감이 추진한 다양성 교육의 취지에 발맞춰 설립돼 지난 3월부터 1학년 30명으로 운영 중이며, 매년 경남 각지에서 선발을 통해 30명의 신입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 교육감이 표방하는 다양성 교육은 소수 엘리트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일반 학생의 진로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에 따라 밀양영화고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는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보통교과 이외에 영화 이론, 시나리오 작성, 연기 실습, 영화제작 실습, 영상 편집, 촬영 실습, 분장 실습, 워크숍 등 영화 중점 체험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4일 열린 경남 최초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고등학교인 '밀양영화고등학교 개교 기념식'에서 1학년 학생들이 기념공연을 선보이고 있다.2017.04.24.(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영화제작에 대한 종합적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영화작품(포트폴리오)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영화 및 방송 관련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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