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정모(33)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남성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저항을 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정씨는 22일 오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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