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지사장 김종석)는 충남기능선수회와 공동으로 22∼23일 당진시 순성면 일원에서 '농촌 기능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명장 등의 기술력을 가진 충남도내 기능선수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폴리텍Ⅳ홍성캠퍼스·신성대·충남도립대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전공을 토대로 마을회관에서 트랙터·경운기·이양기·예초기 등의 농기계 수리와 장수사진촬영, 이·미용, 독거노인집 수리, 페인트 등 맞춤형 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을 관계자는 "고령화된 마을에 일손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시기에 산업인력공단과 기능선수회의 봉사활동으로 올 농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종석 지사장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더불어 사는 정이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충남 기능인들의 위상제고와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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