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등 4건, 문체부 국비지원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7/04/23 09:00:00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3일 ‘방방곡곡 문화공감’ 등 총 4건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200만원을 확보했다.사진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모습.2017.04.23.(사진=경남문화예술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앙상블 레퍼토리’, ‘내가 바로 국민 배우’ 등 4건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양질의 콘텐츠 구성과 다양화를 위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기획프로그램(방방곡곡 문화공감) ▲문화가 있는 날(앙상블 레퍼토리) ▲예술교육프로그램(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등이 선정돼 질적·양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됐다.

 여름공연예술축제인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난해 첫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단체 공모로 선정한 20개의 지역공연예술단체와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단체를 참여시켜 일정을 3일에서 5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사업에는 ‘앙상블 레퍼토리’가 선정돼 지역의 합창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총 5회 지원되는 공연에는 6월 진주챔버콰이어, 7월 아르스노바와 노트르 콰르텟의 ‘여름밤의 클래식’, 8월 ‘이야기가 있는 우리음악’이 전망대 콘서트로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9월과 10월에는 ‘포크&재즈페스타’와 ‘가을밤의 코러스’가 썬큰가든에서 가을을 장식한다.

 또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는 일반인들이 실제 연기 훈련과 연습을 거쳐 실제 연극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연극만이 가지는 특성을 통해 작품속 등장인물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진지하게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로 선정된 사업의 예산은 1억 8300만원이며 그 중 1억2200만원을 국비 지원받음으로써 67%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활동을 촉진해 건강한 지역 공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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