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17/03/21 17:25:47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1일 경남도의회 2층 상황실에서 박종훈(오른쪽) 경남도교육감이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과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2017.03.21.(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경남도의회(의장 박동식)와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의 의회 역할 및 기능 이해와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경남도의회는 의장선거, 전자투표를 통한 의안처리과정 체험 등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맡고, 경남도교육청은 참여학교 신청·접수, 의안 준비 등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지원한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200명(회당 50명)을 대상으로 도의회의 회기와 학교 시험시간 등을 고려해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처리(찬반 토론·표결), 5분 자유발언 등 체험으로 운영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모의의회 체험으로 대화와 타협, 찬반 토론을 통한 민주적 토론 문화, 소수의견 존중 등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고, 전자투표와 전자회의 시스템 등 의사 진행 과정을 통해 입법 과정을 이해하고 익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의 교실 밖 현장체험을 통해 민주주의 절차를 배울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의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 교육 인프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