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청 '비즈쿨 운영학교'에 경남 66개교 선정

기사등록 2017/03/21 16:35:23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정일)은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2017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모집 결과, 경남에서는 궁류초, 고성동중, 진주기계공고 등 66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중기청에 따르면 비즈쿨(Bizcool)은 Business와 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며, 연구학교는 학교급(초·중·고) 및 계열(인문·공업·상업 등)에 특화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비즈쿨 운영은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도전·도약·선도 3단계로 구분(단계별 운영요건 및 지원금 차등)되며, 학교에서는 신청자격 및 운영능력 등을 고려해 운영 단계를 선택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도전 비즈쿨'에 가좌초 등 47개교, '도약 비즈쿨'에 거제여자고 등 16개교, '선도 비즈쿨'에 진주기계공고 1개교, '연구학교'에 동포초, 금남중 2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선도학교인 진주기계공고는 지역 비즈쿨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비즈쿨 운영학교에는 실습형 교재(초·중·고)와 창업동아리·경진대회 운영 사례, 교육 운영방법 등이 담긴 비즈쿨 매뉴얼을 제공하며, 전담 교원 대상 온·오프라인 연수 및 선도학교 멘토링 등을 통해 비즈쿨 교육을 지원한다.  비즈쿨 교육은 교재 활용 교육, 동아리 운영, 기업가정신 특강, 우수 중소기업 탐방 체험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전국 규모의 캠프를 개최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토론·발표, 선배 창업자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체험형 교육을 시행한다.  김정일 경남중기청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참여 학교가 증가하는 만큼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이 비즈쿨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