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월근린공원 A형간염, 지하수와는 '무관'

기사등록 2017/03/21 14:24:50
【여주=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지난 2월16일 여주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에서 검출된 A형간염 바이러스는 지하수오염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밝혀졌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수자원공사, DK EcoV 환경미생물연구소 공동참여)에서 실시한 영월근린공원 지하수 실태조사 결과 지하수에서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먹는물관리법 음용수 수질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지하수 음용 시민 3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화장실 정화조 폐쇄 및 오수관로 연결, 급수시설 노후관 교체, 손소독제 비치 등 환경개선 작업완료한 뒤 급수시설을 개방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gha9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