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작가는 전단지나 영화 포스터와 같은 종이 재료를 이용해 미디어에 등장하는 대중스타나 영웅, 혹은 만화나 영화 속 주인공들을 소재 삼아 작업을 한다.
'이미지의 복제, 재생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 김정일, 인어공주 등 기존의 이미지를 비정상적인 인체 비율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대중 매체가 생산한 대표적인 히어로인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미디어의 눈'과 복잡하게 연결한 작품을 선보인다.
호서대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기획전시로 지역사회에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위해 토요일에도 무료로 개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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