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업계 최초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 열어

기사등록 2017/03/21 09:39:16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풀무원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24시간 고객 상담에 나섰다.

 풀무원은 21일 "최첨단 IT기술인 '챗봇'을 적용해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주문 변경 등 복잡한 고객 응대까지 가능한 모바일 고객센터인 '풀무원 고객기쁨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는 고객들의 복잡한 문의에 대해 챗봇이 응대할 수 있도록 담아낸 것으로, 사실상 국내 최초 모바일 고객센터라는 것이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기존 '챗봇'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A쇼핑과 B쇼핑의 경우 주문, 취소 같은 단순 기능밖에 없지만 풀무원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는 고객이 물어보는 다양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답변해준다.

 과거 고객 상담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고객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챗봇'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풀무원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접속해 '플러스친구' 검색란에서 '풀무원 고객기쁨센터'를 검색하고 친구 추가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쿠팡, G마켓, 티몬, 11번가 등 외부 쇼핑몰에서 구입한 제품도 제품 주문번호만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고 배송 스케줄과 주소지를 변경할 수 있다.

 또 풀무원 '베이비밀'과 '녹즙' 제품을 체험해 보고 싶은 고객은 무료 체험신청을 통해 샘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녹즙' 음용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가맹점도 쉽게 알 수 있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