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7 부산국제보트쇼’ 23일 개막

기사등록 2017/03/21 09:21:33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17 부산국제보트쇼’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보트쇼는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 1163부스를 열고 수영만요트경기장의 해상전시장에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별 해양레저클러스터 공동관 참가 유치 및 이를 통한 국내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시품목을 작년보다 확대해 기존의 보트·요트,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뿐만 아니라 올해는 서핑, 낚시장비·용품,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오너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매년 해양레저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보트 오픈 마켓’에는 전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트 15대를 전시,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실내 초대형 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RC보트 조종 등의 체험행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마린룩 패션쇼는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등 4개 업체가 신규 참가하고 전문 모델들이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서 올여름 마린룩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대형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하고, 선박 역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 이 전시장 내에 조성된다.

 이 밖에도 전공 학생들 및 일반시민들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의 쉽고 흥미로운 주제의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레오파드 58, 메트릭스 미라지 760, 베리아 52 등 10여척의 대형 신조 보트가 전시된다.

 참가업체 ‘말리부보트’는 행사기간 중 보트 시연행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즐기는 웨이크 서핑 체험도 펼친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DJ의 공연도 진행된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부산국제보트쇼가 올해 4회째를 맞아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하게 했다”고 밝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이고 사전등록(SmartBexco앱, 캔고루, KIMA PASS앱, 노리투앱)을 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