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대에 따르면 영상 제작 동아리 '커먼(CommOn)'은 웹드라마 '달달한 콤플렉스'로 지난 1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1은 '연애에 서툰 남자와 연애에 서툰 여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13부작으로 제작돼 유투브와 SNS 등으로 방영되고 있다.
티저를 포함 총 3개의 영상이 공개됐고 회당 2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커먼'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을 통해 짧은 시간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져 국어국문창작학부 4학년 박병욱(26)씨 등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들기위해 교내 SNS로 연기자를 공개모집했다. 1차 오디션과 2차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4명의 연기자를 선발했다.
제작비와 촬영 장비 구매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박병욱씨는 "근로 장학생과 아르바이트를 해 촬영장비를 구입했다"며 "스태프들과 철저한 업무분담이 이뤄져 적은 제작비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초단편영화제 수상이 전부로 현장 경험과 연출이 많이 부족하지만 열정 만큼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