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바른정당 대선후보 등록…유승민은 탄핵 후에

기사등록 2017/03/06 15:56:3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오른쪽)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3.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6일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바른정당은 지난 3일부터 후보 신청을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 실무진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대선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남 지사 측은 "원래 접수 첫날인 지난 3일 후보 등록을 하려했으나 지방 일정으로 6일에 등록을 마무리했다"며 "후보 등록을 빨리하면 그만큼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후원회를 열 수 있는 등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리가 끝난 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헌재 판결이 난 다음에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이 순리란 판단에서다. 늦어도 이달 안에는 후보 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유 의원 측은 "조금 지나서 대통령 탄핵 결과가 나오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정해진 기한 없이 대선 예비 후보자를 현장 접수하고 있다. 신청자는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서와 당적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특별당비 1000만원 납부 영수증을 각각 1부씩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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