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차 민간보급 3주 만에 '매진'

기사등록 2017/02/22 15:26:25
2차 추가보급 국비 요청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22일 올해 민간에 보급키로 한 전기자동차 95대가 신청 접수 3주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위해 지난달 31일 모집공고 이후 신청자의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총 95대의 전기차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차량 1대당 보조금으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2100만원(시비 700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추가 보급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3월부터 2차로 전기차 2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자체 예산으로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공공용 완속충전기 55기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짧은 시간에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마쳤다"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기차 343대와 공공용 급속충전기 38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