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북한은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며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항상 100% 일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지금 내 옆에 서있다"면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완전히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는 "나는 미국이 위대한 동맹국 일본 뒤에 100% 함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완전히 이해하고 인식하기를 원한다"고 짧게 말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예정에 없이 마련된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별도의 질의응답없이 자리를 떠났다. 앞서 두 사람은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11일 마라라고에서 함께 골프를 치며 유대관계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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