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최재원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FA 계약으로 NC로 간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삼성의 일원이 됐다.
최재원은 올해 삼성에서 28경기에 출전해 0.333의 타율에 4홈런 16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kt 위즈 투수 장시환이 던진 공에 맞고 턱뼈 골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1년 만에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재원은 통산 19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 6홈런 32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LG는 즉시전력감 선수를 놓고 고민하다가 내야와 외야에서 모두 경쟁력이 있는 최재원 카드를 선택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우규민과 4년간 계약금 37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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