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술족 전성시대]순대·튀김·곱창·닭발…'술안주'로 발뻗는 가정간편식

기사등록 2016/11/11 11:40:00 최종수정 2016/12/28 17:54:52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식당이 아닌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술안주가 등장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다.

 가정 간편식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부터 그렇지 않은 생소한 제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통해 약 50여종 이상의 안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종류는 닭발, 근위볶음, 전 같은 대표 안주 메뉴부터 웨지감자, 치킨 윙, 해쉬브라운, 감자튀김 등 술과 함께 곁들이면 좋은 메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피코크 순대는 집술족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 순대가 안주 품목 중 가장 많이 팔렸다"며 "뿐만 아니라 피코크 냉장·냉동 상품 전체에서도 7번째로 많이 팔린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요 인기 품목으로는 피코크 모듬튀김, 불족발, 근위볶음 등이 꼽힌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피코크 모듬튀김은 전년 동기 대비 66.2%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불족발은 39.9%, 근위볶음은 29.1% 매출이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를 통해 다양한 안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요리하다 스키야끼는 추운 겨울에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안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 덕분.

 이와 함께 겨울을 맞아 요리하다 들깨 우거지 감자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엄선된 돼지뼈와 국내산 우거지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이 제품은 얼큰한 맛과 따뜻한 국물로 집술족들이 선호할 만 하다.

 맥주, 소주, 와인 등 어떠한 주(酒) 종에도 어울리는 메뉴도 있다. 요리하다 상하이 깐쇼새우는 튀긴 새우에 신선한 토마토와 고추를 넣어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판매가도 798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도 다양한 술안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반응이 좋은 불맛나는 직화 불막창·불곱창·불닭발은 국내산 참숯에 직접 초벌구이한 막창, 곱창, 닭발에 매콤한 양념을 더한 술안주다. 각 5900원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이밖에도 불족발 볶음(4900원), 매운불닭(4500원), 보글보글 얼큰한 계란 오뎅탕(3900원) 등 추위를 날려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혼술족, 집술족이 늘어나면서 가정 간편식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술안주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메뉴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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