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는 전년도 독립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작품을 다시 선보이는 영화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작인 '필름 판소리, 춘향'을 비롯해 모두 23편의 작품이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자료원은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18×11m 야외스크린을 활용, 전 상영작의 야외상영을 지원해 우수 독립영화 소개와 함께 영상문화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개막작인 '필름 판소리, 춘향'은 최은희·김진규 등 당대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상자료원과 무주산골영화제가 공동으로 제작,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변사 해설과 판소리·재즈 크로스오버 공연 및 영화 상영을 접목한 복합문화공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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