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한국콜마그룹은 'K뷰티' 열풍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급 화장품·제약 전문기업이다.
대웅제약에서 부사장을 지낸 창업자 윤동한 회장이 1990년 화장품 주문자생산방식(OEM) 전문 기업 일본콜마와 합작해 세웠고, 20여년만에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주력분야는 화장품과 제약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다수의 화장품 기업에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약분야에서는 JW중외제약, 유영제약, 동성제약 등이 주 고객이다.
199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2000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2003년에는 코스피 200종목으로 선정됐다. 2012년 2월 비알엔사이언스 제약회사(현 콜마파마)를 인수, 제약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상장계열사로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판매업을 하는 한국콜마와 건강기능식품·특수영양식품 등을 다루는 콜마비앤에이치를 두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로는 ▲에치엔지(화장품 제조 판매) ▲한국콜마경인(화장품 제조 판매) ▲내츄럴스토리(화장품 제조 판매) ▲선앤원코스메틱(화장품 도소매업) 등을 두고 있다.
의약분야의 ▲콜마파마(의약품 제조 판매) ▲씨엔아이개발(부동산 임대업) ▲한국크라시에약품(의약품 판매)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약품 판매) ▲케이디파마(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도소매) 역시 계열사다.
이 외에 ▲보스톤특허기술사업화 전문투자조합(투자조합) ▲포마인드(컴퓨터관리 유지보수개발) ▲근오농림(작물재배 및 농업임대업) ▲콜마코스메틱베이징(화장품 제조 판매)도 계열사다.
지난해 한국콜마그룹은 1조3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창사이래 첫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3월 윤동한 회장의 장남 윤상현 대표가 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으며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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